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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조감도 © 뉴스1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실패를 거울 삼아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는 '실패·혁신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기술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남측지역 3660㎡에 2020년 하반기 목표로 '실패·혁신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전체 사업비 100억원 중 장소 및 리모델링비로 60억원을 시비로 투자하고 나머지 40억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비로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실패·창업캠퍼스는 창업 실패의 원인 분석은 물론 재도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패 제품을 전시하는 등 실패를 거울삼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기술 창업 혁신 국가를 목표로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지만 한 번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며 “실패한 경험을 자산 삼아 재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허브 기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1~23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지역의 다양한 실패 사례를 재조명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느끼고 경험하는 ‘2019 실패박람회 in 대전 - 실패를 감각하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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