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간 스타트업 창업이 2배 이상 늘었고, 정부의 창업지원 예산은 2016년 대비 2020년에 2배 이상 늘었다. 중기부는 ‘제2벤처붐’이 왔다고 자평했지만, 벤처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 창업 생태계의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중기부는 창업 생태계의 외형적 규모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20여년간 대폭 성장해 2000년대 초반 벤처붐을 넘는 제2벤처붐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신설법인은 2000년 6만1000개에서 2020년 12만3000개로 20년 동안 6만개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지난 20년간 증가분의 절반에 가까운 2만7000개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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