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에 따른 조세 체납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자도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5일 `재도전 성공패키지`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조세 체납 중인 실패 기업인도 재창업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 실패로 인해 세금이 체납된 기업 대표자는 체납처분유예를 받지 않으면 정부 재창업 지원사업에 신청 자체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재도전 성공패키지 2차 모집부터는 세금이 체납됐다고 하더라도 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성실경영평가를 거친 후 체납처분을 유예받을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2차 모집은 15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45명 내외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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