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벤처 기업 창업에 앞으로 4년 동안 1,5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창업보다는 창업 과정에
위기를 맞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경기도가 앞으로 4년 간 1500억 원을 투입해 벤처 창업
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년과 비교했을 때 약 500억 원, 50% 정도 증
가한 수준입니다.
경기도는 신규 창업 지원보다는 3년 내에 위기를 맞는 기업
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도내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이들이 안정적 상태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재도전성공센터를 운영하여 창업에 대한 두
{창업 재도전 지원 펀드, 200억 원 조성}
려움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사업에 실패했더라도 재도전에 나서는 벤처기업을 위
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현재 24% 수준인 재도전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린
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반면 신규 창업은 지난 민선 6기 1만 2천 개 보다 적은
8천 개 정도로 낮춰 잡았습니다.
현재 53% 수준인 경기지역 벤처 창업 생존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양적 지원에서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창업기업의 생존력 성공율을 제
고하여 혁신형 기술 창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입니다."
경기도는 실질적인 창업을 위해서 지원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넓히고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입니다.
또 제조업이 많은 경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기술 기반 벤처
기업과 제조업 사이의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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